[창원]동남공업지역 관리공단 산하 창원공단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복지
제도와 후생시설이 개선되지 않고 있을 뿐만아니라 공단근로자들의 주택
보급률도 창원시 전체보다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남공업지역관리공단에 따르면 창원공단에 입주한 3백7개업체중
기숙사를 갖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23.1%인 81개사에 불과했고 식당을
갖추고 있는 업체는 58%인 1백78개사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또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업체는 52.4%인 1백61개사,간호사와 영양사를
상주시키고 있는 업체는 15%와 34.9%에 불과했다.
또 근로자들에게 주택자금을 지원하는 업체를 보면 서울금속등 3개업체가
1백만원을,경남에너지등 22개 업체는 5백만원을,금성사등 15개업체는 6백만
1천2백만원을 각각 지원하는등 전체의 20.5%인 63개업체만이 주택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자금지원 업체는 전체의 33.2%인 1백2개사로 나타났다.
사내복지기금을 운용하는 업체와 퇴직금 누진제를 실시하고 있는 업체도
전체의 10%미만에 불과했으며 이마저도 1백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대기업체들이 대부분이고 근로자 1백인미만을 고용하는 2백여
영세업체들은 아직까지 이 제도들을 실시하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복지
후생시설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