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중 만기가 도래하는 투신사 증권사등 증권업계의 통화채
5천5백억원을 전액 차환발행키로 했다.
1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통화안정증권의 현금 상환이 물가 상승을
초래할수 있다고 보고 이달중 만기가 도래하는 투신사의 3천5백억원
증권사의 2천억원등 모두 5천5백억원의 통화채를 전액 통화채로
재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8개투신사는 이날 만기분 1천7백억원을 모두 통화채로 다시
인수,각사의 만기물량과는 관계없이 각사의 수탁고 비율에 따라 나누었다.
중앙투신등 5개 지방투신사는 이날 만기가된 통화채가 없으나 통화채의
수탁고 비율배분원칙에 따라 3백70억원을 새로 인수하게 됐다.
반면 한투와 대투는 만기분 9백억원과 6백억원중 각각 5백76억원과
5백35억원만 통화채로 받았으며 나머지는 현금으로 상환받았다.
2백억원의 만기분을 보유한 국투는 통화채의 수탁고 비율배분원칙에
의거,19억원어치의 통화채를 추가로 인수했다.
투신사및 증권사 관계자들은 현재 공사채형 상품의 매각지속,고객예탁금의
증가등으로 증권관련업계의 자금사정이 개선되고 있어 통화채의 현금상환이
안돼도 단기적인 자금운용에 어려움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