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달 7.1%의 실업률을 기록, 지난 5년 사이 최고치를 보였다고
미노동부가 7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계절 요인이 감안된 이같은 실업률이 3만8천명의 새로운
실직자가 생겼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로써 미국내 실업자가
모두 8백9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실직 규모는 이번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 90년
7월 수준 에 비해 무려 2백5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마이클 보스킨 백악관 경제수석 보좌관은 올해 미국의 평균 실업률을
6.9%로 전 망하면서 오는 97년까지 이번 경기 침체 이전 수준인 평균
5.3%를 밑돌기 힘들 것이 라고 덧붙인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