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용융자잔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도 은행 증권주와 건설주의
신용융자 잔고는 크게 감소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신용잔고는 1조5천7백75억원으로
연초보다 3.8%가 늘어났으나 건설은 9.16%,은행은 8.08%,증권은 4.39%가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올들어 저PER주나 저가주의 인기에 눌려 투자자의 관심에서 소외된채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한 은행주와 증권주는 신용상환이 활발히 이루어
졌으나 신규공여가 별로 없어 신용잔고가 이처럼 줄어들었다.
반면 최근 장세를 주도한 저PER주나 저가주가 주류를 이룬 음료 식료
의약업종주는 신용이 급증,음료는 7백%,식료는 1백80%,의약은 1백50%가
연초보다 각각 늘어나는 신용과다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증권감독원이 증권사에 신용축소를 지시해 놓고 있어 신용이 많은 이들
업종에서는 신용매물출회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신용이 줄어든 은행
증권주는 신용매물부담이 가벼워 이들 업종은 주가가 오르면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