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7일 오전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 제 3차 접촉을 갖고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교류협력,정치군사등 3개분과위의 구성및
운영에관한 합의서의 문안정리를 끝내고 가서명했다.
이에따라 오는19일 제6차평양고위급회담에서 이 합의서가 쌍방총리의
서명을 거쳐 정식발효됨과 동시에 각 부문별 공동위발족문제협의등
3개분과위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된다.
이날 접촉에서 양측은 각 분과위회의를 월1회씩 판문점 또는 쌍방이
합의하는 지역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키로하되 분과위별 세부사항의 효율적인
협의를위한 소위구성과 전문가배석도 신축적으로 적용키로했다.
남북양측은 또 각 분과위를 쌍방에서 각각 위원장 1명과 위원6명으로
구성하고 쌍방위원장이 공동으로 각 분과위회의를 운영키로했다.
이날 접촉에서 남측은 분과위구성이전에 이산가족 고향방문단교환재개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것과 3월1일을 기해 쌍방정부최고위당국자등에 대한
지명비방중상행위중지 쌍방총리실간 직통전화설치 군지도자간
직통전화개설등을 제의했으나 북측은 방북인사석방등을 내세워 이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