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4대 공천작업이 끝남에 따라 각당 공천자대회나 공천장
수여식등을 개최하고 지구당 창당 및 개편대회에 착수하는등 총선을 약
50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7일 청와대와 중앙정치 교육원에서 2백37개 선거구 공천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천장 수여식 및 공천자대회를 잇달아 갖고
안정의석 확보를 다짐했으며 오는 12일 대구 동갑지구당(위원장 김복동)
을 시발로 58개 지구당에 대한 창당 또는 개편대회에 착수키로했다.
민주당도 8일 당공천자에게 공천장을 수여한뒤 15일까지 98개 지구당,
그리고 늦어도 이달말까지 2백6개 지구당 창당.개편대회를 개최, 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여야는 이번 지구당대회를 통해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기존조직을
강화한다는 전략 아래 각당 수뇌부가 대회에 직접 참석, 옥내외집회를
통해 기세를 올릴 계획이어서 선거분위기는 초반부터 가열될 조짐이다.
특히 개정된 국회의원선거법에 의해 정당연설회가 선거구별로 허용됨에
따라 민주당등 야당은 지도부가 참석하는 대규모 군중집회 개최도 추진중
이어서 선거분위기는 전례없이 격렬해질 전망이다.
민자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공천장 수여식에서 공명선거에 솔선수범하고
<>안정다수 의석을 확보, 정권 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하며 <>민족통일과
선진조국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이어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공천자대회에서 득표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
하고 시.도별 간담회를 통해 권역별 득표대책도 협의했다.
민자당은 <>12일 대구 동갑(김복동) <> 13일 충남 연기(임재길) 전주
완산(이연택) 군산(강현욱) <>14일 대구 수성갑(박철언) <>15일 강릉
(최종완)등 지구당창당. 개편대회일정을 잠정 결정했다.
민주당은 8일 지구당조직책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다음주 중반부터
지구당 별로 개편 및 창당대회를 갖는다.
민주당은 7일 오전 열린 주요 간부회의에서 오는 15일까지 98개,
이달말까지 1백38개등 2월중으로 전국 2백36개 지구당에 대한 조직을
완비키로 하고 창당 및 개편대회를 시국강연회와 병행, 정부 여당의
지자제선거 연기방침등을 정치쟁점화해 대여공세를 펴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 서울과 수도권등의 창당 및 개편대회에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가 참석해 야당바람을 일으키는 동시에 당내 청년
특위를 구성하고 여성특위를 본격 가동, 청년층과 여성표를 흡수해
14대 총선에서 개헌저지선인 1백석 이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내주중 총선실무 기획단과 공약개발특위를
선거대책본부(본부장 김원기사무총장)로 확대 개편, 물가 교통
주택문제등에 대한 공약을 확정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하는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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