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업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새로 조성되는 공업단지의 분양 가격
을 크게 늦추는 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열건설부 제1차관보는 7일 아침 상의클럽에서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올해 공업용지공급계획및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가운데 "입주기업으 로부터 선수급을 받아 공업용지를 조성할
경우 조성원가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지역 공업단지의 경우 감정가격을 분양가격으로 적용하고
있어 정부 의 방침대로 조성원가를 공급가격으로 삼을 경우 분양가격이
대폭 낮아지게 된다.
유차관보는 이와함께 공업단지 사업시행자에 대한 "공업용지공급가격심사
제" 를 도입, 현재 <>조성비의 10%이내로 돼있는 사업시행자이윤의 범위
와 <>공급가격의 7% 이내로 돼있는 공업단지관리공단의 관리비 범위를
하향 조정, 신규공단의 분양가격을 낮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15개 지역 1천1백4만평의 신규 공단을 지정하고 20개 공단에
조성중인 7백83만평의 공업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신규공단을
조성할 경우 일정 면적을 공해업종의 입지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해업종의 입지와 관련, 공해업종에 대해 임대공단및
아파트형 공단 부지를 우선 공급하고 공단사업시행자가 자체 부담으로
아파트형 공장 또는 임대공단을 조성, 공해업종에 공급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