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수급상황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국내 나프타 공급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호남정유등 정유업체는 2월분 나프타를 1월의
1백6.84원에 비해 0.6%떨어진 리터당 1백6.17원에 1일부터 소급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격은 걸프사태가 발발한 지난 90년 8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나프타값이 이처럼 하락세를 지속하고있는것은 국제원유가의 안정으로
나프타 생산은 크게 늘어났으나 수요는 사재기심리가 사라지면서 오히려
감퇴,수급이 균형을 완전히 되찾은데 따른것이다.
국내공급가를 결정짓는 1월중 일본의 수입가(C&F기준)는 t당
1백95.86달러로 지난해 12월의 1백98.44달러에 비해 1.3%가 떨어졌었다.
한편 업계는 수급이 정상을 완전히 회복함에 따라 나프타의 국제가가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