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인 민중당과 한국노동당(가칭)이 7일 오전 프레스센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양당의 통합을 공식 선언한다.
두당은 그동안 10여차례의 통합협상을 벌여온끝에 지난달말 당이름은
민중당 으로 하고 <>지도체제도 민중당의 현체제(공동대표 3명)를 유지하며
<>총선뒤 2개월 안에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당명및 지도체제변경문제등을
논의해 결정한다는 내용의 통합안에 최종 합의했다.
민중당의 이우재상임대표는 "일단 14대총선전까지는 민중당의 현체
제를 유지하 되 총선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임시전당대회를 갖고
노동당측 주장을 수용키로 했 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6일오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통합안을 최종 확정한뒤
통합중앙집행위를 구성, 오는 10일까지 통합을 마무리한데 이어 11일
노동당측 인사 20여명을 포함한 추가공천자 50여명을 발표함으로써
14대총선에 1백명이상의 후보자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