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만 집중 건립된 주택건설업체들의 상설주택전시관이 지방화시대
를 맞아 부산등 지방에도 건립된다.
5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 우성건설 동신주택 현대산업개발등이
부산 이리 전주등 지방도시에 상설주택전시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지방에 상설주택전시관 건립을 서두르는것은 지방화시대를
맞고있는데다 최근 주택경기침체로 미분양되는 지방아파트가 크게
늘어남에따라 홍보기능을 강화하기위한 것이다.
한신공영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될 부산괘법동 엄궁동 양산기장지구등
부산인근에 3천여가구의 아파트공급을 앞두고 괘법동에다 상설주택전시관을
건립키로 했다.
한신은 이달중순에 착공에 들어갈 전시관건립에 3억원의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는데 수요자들에게 사업지역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한편
전시회개최등 문화관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동신주택도 전북이리소재 자회사인 동신화학 건설사업부를 통해 호남지역
주택건설사업을 확대키로하고 이리시에 주택전시관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우성건설은 전주지역에,현대산업개발은 대전에 상설전시관을 세울
계획이다.
한신공영의 관계자는 "서울에 있는 상설전시관도 문화행사등을 주최해
주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며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방도시에서
상설전시관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면 회사이미지를 높이는데 좋은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