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번주중 러시아연방극동부개발의 초점이
되고있는 "대블라디보스토크권개발"에 관한 구상을 최종 승인하는
대통령 령에 서명하게될 것이라고 일본의 일본경제신문이 4일 하바로프
스크발로 보도했다.
일본경제신문은 이날 러시아극동부 연해지방의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장관이 단독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하고
쿠즈네초프장관은 4,5일 양일간 동경에서 열리는 일 경단연주최
경제계모임에 참석,"대블라디보스토크 개발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을 비롯한 일본의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즈네초프장관은 "블라디보스토크 개발구상은 이미 러시아 농업부 어업부
재무부등의 조정을 끝내 승인을 받은상태"라고 지적하고 "이에관한
대통령령안도 작성완료돼 옐친대통령이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즈네초프장관은 특히 "블라디보스토크 개발에 따른 투자기업의 구체적인
세제내용등은 앞으로 협의에 의해 결정될것"이라고 밝히고 "대통령령에는
연해지방 정부가 목재등 천연자원을 담보로 하여 독자적으로 외국으로부터
차관을 도입할수 있도록 하는 조항등이 명기돼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