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대목기간중 주요백화점의 매출이 대부분도 목표에 미달,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 15%가량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설경기가 폭설과 걸프전의 여파로 극히 부진했던데다 그간의
물가상승폭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로성장에 가까운 것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미도파등 주요백화점의
설날대목(1월25일 2월3일)중 매출은 겨울정기바겐세일직후라는 시기적
약점과 정부의 강력한 사정활동,과소비억제분위기등으로 극히 부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의 경우 신규점포인 영등포점을 제외한 3개점매출합계가
2백80억원(특판제외)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2백65억원에 비해 고작,5.7%의
증가에 그쳤다.
신세계도 4개점합계(특판포함)가 2백85억으로 목표의 95%달성에 그쳤으며
작년에 비해서는 16.4% 증가했다.
평소 30 40%의 매출신장률을 보이던 뉴코아도 설대목기간중 매출신장률이
26%로 낮아져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