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설날연휴에 이어 합동특검반을 본격 가동, 6공 후반기와 선거등
정치적 전환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기강해이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사정요원 50명으로 구성된 특검반의 발대식을 오는
7일 갖고 각급 기관장들의 직.간접적인 선거운동개입이나 지역민원해결
기피및 고위공직자들 의 이권개입과 청탁사례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리실에 설치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특검반은 민원점검반
<>공직 기강점검반 <>주요정책 추진평가반등 3개반으로 구성돼 분야별
정보수집과 사정활동 에 나서게 된다.
민원점검반은 시장.군수.구청장등 각급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편파적인
선심행정 이나 눈치행정사례를 점검하며 공직기강점검반은 정치적 전환기에
편승한 공직자들 의 기강이완사례에 대한 감찰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인다.
또 주요정책추진반은 대통령이 공약한 4백59건의 공약사업중 아직
완료되지 않 은 2백73건의 추진상황을 특별 관리한다.
이번 특별점검활동에서 정부는 공직자들의 이권개입이나 청탁행정등
적극적인 비리는 물론 그린벨트훼손과 심야영업등 각종 불법.무질서및
부동산투기, 호화사치 풍조등을 방치하는 소극적인 기강해이사례도
권력누수현상의 방지차원에서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