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는 북한측에
구식전화교환기(크로스바식)를 공급해주기로 했다고 일본의 산경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와함께 시설개체이후 창고에 쌓아두었던 다이얼식전화기도 거의
무상으로 북한에 줄 방침이다.
이는 북한 일본간의 수교교섭이 진행되는 가운데 구체화된 경협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NTT,국제전신전화(KDD),NHK등으로 조직된
"해외통신.방송컨설팅협력단"을 북한측에 파견했다. 그때 북한당국은
일본에서는 필요없게된 구식교환기등 통신분야의 기술협력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11월말 10여명의 관계자를
파견,북한의 전화통신기술실태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