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상승기조를 타기 시작하면서 신규주식투자자가 다시
늘어나고 자금유입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최근 주가상승세와함께 새로 주식투자를
시작하거나 투자규모를 확대하는 투자자가 증가,증권사들의
주식위탁계좌(활동계좌기준)수가 금년들어 2만4천개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현재 31개증권회사의 위탁계좌수는 2백99만5천개에 달하고있는데
지난해12월의경우 위탁계좌수가 2천7백개 줄어들었었다.
또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로 유입되는 자금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서울강남지역 지점들의 경우 최근에는 하루에 2억 3억원정도의
신규자금유입이 이뤄지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신규개설 계좌가 늘어나고 자금유입도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는 것은
새해들어 주식시장이 상승기조를 나타내자 그동안 증시를 이탈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보이고있는데다 시중실세금리의 하락현상및
증시개방에따른 주가상승기대감도 작용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증권회사 관계자들은 주가상승기조가 좀더 뚜렷해질 경우 신규 개설계좌나
투자자금의 유입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