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 거여동 일대의 택지개발사업이 백지화된다.
서울시는 22일 지난 90년 3월21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장지.
거여동일대가 인근 군부대의 반대로 개발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이달안에
건설부에 택지개발지구 지정 해제를 건의키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장지.거여동 일대에 24만9천평규모의 택지를 조성해
1만5백 가구분의 주택을 건설키로 했으나 인근 군부대가 비행안정등
군 작전상의 이유를 들어 개발을 반대함에 따라 개발계획을 백지화키로
방침을 정했다.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던 이들 지역은 지정이 취소되면 당초의
자연녹지 지역으로 환원돼 건물신축등 개발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