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반이후 저가주가 초강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서도 매수세의
대부분은 고가주로 옮겨붙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주부터
주당 평균매매단가가 큰폭으로 높아지고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21일의 주당 평균매매단가는 1만4천6백
59원으로 지난13일의 1만2천4백95원에 비해 17.3%나 높아졌다.
이는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가 3.29%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매수세가
고가주로 급속히 옮겨붙고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최근들어 저가주의 강세현상에도 불구하고 매매단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고가의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있는
반면 1만2천원대인 은행주의 거래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관계자들은 올들어 저PER 고가주의 주가상승률이 높아짐에따라
이식매물이 크게 증가,이들종목의 손바뀜이 그만큼 활발해져 증시전체의
평균매매단가를 상승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