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조달사업실적은 6조2천8백57억원으로 90년에 비해 13%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조달실적은 정부시설공사
2조8천7백28억원(전년대비6%증가),내자구매 2조8천2백41억원(23%증가),
외자구매 4천1백71억원(9%증가),원자재비축 1천7백17억원등 총6조2천
8백57억원으로 90년의 5조5천5백40억원에 비해 소폭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90년의 경우 조달실적이 전년보다 70.9%나 증가한데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처럼 정부조달실적이 저조한 것은 지난해 정부의 건설경기진정대책으로
주요 정부시설공사의 발주가 지연된데다 국제원자재시세가 하락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원자재비축규모가 거의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