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추진중인 은행권의 본격적인 금리인하조정은 오는 2월하순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한은의 고위관계자는 "작년말이후 지속되는 시중실세금리의
하향안정세가 지속돼 금리인하여건이 조성되고 있으나 오는25일
부가세납부와 설날자금수요기등이 겹쳐 이달하순 시중금리가
일시상승했다가 안정세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조치는 1단계금리자유화조치 3개월후인 2월하순께나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권의 금리조정은 과거 조달금리추이와 함께 향후 금리전망도
감안되기 때문에 얼마나 인하될지는 그추이를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한은관계자는 금리자유화조치이후 은행과 거래기업간에 종합평점과
수익기여도를 감안한 등급조정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업들도
등급조정을 위해 은행거래를 집중시키는등 금리재조정작업이 그룹별
기업별로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과정을 밟아 자유화조치이후 연14 14.5%까지 올랐던
기업들중 연12-13%로 재조정된 곳이 30대계열그룹중 상당수에 이른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