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량음료시장의 규모가 작년보다 약19.5% 늘어난 1조8천1백여억원에
달하며 이중 오렌지주스등 과즙음료의 매출이 급신장,사상처음으로
탄산음료를 앞질러 시장판도변화를 몰고올것으로 예측되고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 해태음료 두산식품등 주요 청량음료
업체들은 올 한햇동안 탄산음료 7천2백88억원 과즙음료 7천3백35억원
스포츠음료등 기타음료 2천4백26억원 두유 1천62억원등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의 매출실적 1조5천1백50억원보다 약19.5%가 늘어난 것이나
매출증가속도에서는 작년 20.3%에 비해 약1%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품목별로는 선.후발업체들의 판촉활동강화와 소득수준향상으로 시장규모가
급팽창하고 있는 과즙음료매출이 작년의 6천22억원보다 21.8%증가,음료
시장의 성장 견인차역할을 단단히 할 것으로 예측된다.
과즙음료의 전체시장규모는 90년까지만해도 4천7백78억원에 머물러
탄산음료의 6천70억원보다 무려 1천3백억원가까이 뒤졌었다.
업체별로는 롯데 칠성 해태음료 코카콜라4사(두산 우성 범양 호남식품)의
전체시장점유율이 85%에 육박,기존 대형사들의 독과점체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