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주식매입이 꾸준히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교체매매도 점차 늘어
나고 있다.
18일 증권감독원과 업계에따르면 지난주초 하루10여만주선까지 줄어들었던
외국인의 주식매입량이 15일에는 77만주,16일 53만주,17일은 83만주로
늘어나는등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가 다시 증가하고있다.
17일의 외국인 주식매입규모는 증시전체 거래대금의 5.0%에 달하는
수준인데 이날 외국인들은 17만주를 팔기도했다.
또 영국계가 주류를 이루고있는 한국주식매입 외국인도 점차 다양화돼
17일에는 지난3일 시장이 개방된후 처음으로 일본의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사기도했다.
이 일본인은 8천달러의 주식매입자금을 들여와 제일은행등 4개종목에 걸쳐
4백주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국인의 단타성 교체매매도 늘어나기 시작,외국인의 주식취득한도
소진종목도 빈번하게 바뀌고있다.
지난14일의 안국화재에 이어 15일 외국인 취득한도 소진종목에 추가됐던
한국이동통신과 동양제과는 17일에는 다시 외국인들의 보유주식 매각으로
소량이나마 취득한도에 여유가 생겼다.
또 나산실업 안국화재(우) 제일제당 삼성전관(우)등은 외국인
취득여유규모가 10주씩에 미달,한도에 바짝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개방후 현재까지 한국주식을 매입하기위해 유입된 외국인자금은
2천5백만달러에 달하고 17일현재 외국인 고객예탁금은 3백4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