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통한 호화사치품목의 수입이 크게 줄고있다.
17일 부산본부세관이 집계한 지난 한햇동안 부산항을 통한 호화사치품목의
수입실태조사에 따르면 카펫류는 66만3천 1천1백3만달러어치로 전년도의
75만1천 1천2백80만달러에 비해 수량은 12%,금액은 14%가 각각 감소했다는
것.
또 골프채는 6만6천4백77세트 2백57만1천달러어치로 전년도의
15만9천2백33세트 5백59만3천달러에 비해 수량과 금액이 무려 58%,54% 각각
감소했다.
대리석은 8천1백66t 7백8만6천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수량 11% 금액
7%가,발암성분 검출로 물의를 빚은 플라스틱제 주방용품은 6백40만세트
1천4백30만달러가 수입돼 전년도에 비해 수량 41% 금액 71%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수입이 감소된 품목은 도자기제 주방용품
33만6천1백3세트(8백99만달러) 철강제 주방용품
56만5천세트(6백51만6천달러) 식탁용 유리제품
57만8천2백세트(1천61만2천달러) 냉장고 5천5백18대(2백67만4천달러)
세탁기 6천6백93대(5백11만7천달러) 도자기 변기
10만1천88세트(4백88만5천달러) 등이다.
그러나 컬러TV는 지난해 8천7백37대 3백17만6천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도에 비해 수량은 무려 1백59% 금액은 55%가,자동차도 3백95대
7백92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도에 비해 수량은 15% 금액은 1%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일부부유층에서 외제 가전품과 자동차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수출용원자재 수입은 4만5천8백36건 16억7천만달러어치로
전년도에 비해 건수는 13%,금액은 2%가 각각 줄어들어 제조업체의 가동률과
투자의욕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음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