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BM의 총수익이 4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17일 발표된 "91년손익보고서"에 따르면 IBM은 또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실적이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의 주요인은 퇴직자연금
지급과 구조조정자금 투자확대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IBM의 총수익은 6백50억달러로써 90년 6백90억달러보다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의 60억달러보다 거의 3분의2가 감소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금을 계산할 경우 연간 손실은 16억달러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91년 4.4분기중 IBM의 이익금은 14억7천만달러였으며 주가는
2.58달러였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의 각각 24억6천만달러,4.30달러에 비해
대폭 악화된 수치이다.
IBM은 지난해 영업수지의 개선을 위해 대량 해고 기업분산화
타경쟁업체와의 제휴등 각종 자구방안을 추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