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6개국은 올해와 93년 2년간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될것으로 전망됐다.
수개국의 학자들로 구성된 동남아시아연구원(ISEAS)이 발간한 "동남아시아
92-93년 지역경제전망"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등
아세안 4개국은 92년과 93년에 연평균 6.5%-7.5%의 경제성장을 거둘것으로
예상됐다. 이기간중 필리핀과 브루나이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3.5%에
머물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27,28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담에 맞춰 발표된
이 보고서는 특히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등 인도차이나 국가들이
경제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태국이 가장 큰 혜택을 입게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또 인도차이나 국가들도 향후 수년내 다소의 경제발전을
이룰것으로 내다보고 군부가 집권하고 있는 미얀마만이 경제활동이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할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