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 집행위원회는 스페인,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영국 등 6개 회원국들이 역외제품의 타회원국을 통한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같은 간접수입제한조치는 기존의
수입규제조치의 효력이 지난해 12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이번의 조치에 포함된 규제 제품수나 대상국가는 종전보다 크게
줄었으며 우리나라는 라디오방송수신용기기, 컬러TV 등 일부 전기기기가
규제를 받게됐다.
이 규제는 오는 6월말까지 유효하다고 EC집행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