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 노동조합(전교조)은 16일 정신대문제의 진상을 교과서에
수록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에서 "정부가 정신대의 진상규명을 외면하고
각급학교에 명단공개 금지를 지시한 것은 민족주체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굴욕적인 태도"라며 "정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그 진상을 교과서에 실어 올바른 역사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