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경기의 호황을 반영,(주)진도가 해외선사들로부터 잇달아
대규모물량을 수주했다.
진도는 15일 지난달중순이후 한달사이에만 모두 1억2천6백50만달러어치의
컨테이너제작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사별로는 미국의 시랜드사가 스틸컨테이너를 중심으로 7천만달러어치를
주문한 것을 비롯 네덜란드의 네드로이드사가 2천5백만달러,홍콩의
OOCL사가 2천5백만달러,미APL사가 6백50만달러어치를 각각 주문했다.
진도는 수출주문이 이처럼 급증함에 따라 올수출목표를 당초책정치인
3억달러보다 13%늘어난 3억4천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컨테이너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세계해운경기의 회복으로
선사들의 발주가 늘고 있는데다 후발개도국은 아직 경쟁력측면에서
국내업체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컨테이너업계전체의 올수출예상액은 지난해실적치인 9억1천만
달러보다 20%이상 늘어난 11억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