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0일 독립국가연합(CIS)의 투르크멘공화국과 대사급 외교
관계 수립에 합의했다고 13일 보도한 북한방송을 인용, 내외통신이 전했
다.
러시아주재 북한대사 손성필과 투르크멘공화국 외무장관 꼴리에프 아브디
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양국간 외교관계 설정에 관한 공동코뮈니케를
조인 "쌍방정부는 자주 평등 호혜 내정불간섭의 원칙에 기초하여 두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모든 분야에 걸쳐 발전시키기 위하여 대사급 외교
관계를 맺으며 외교대표부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소연방 해체이후 독립국가연합국가와 수교한 것은 구소련을
승계한 러시아외에 우크라이나에 이어 투르크멘공화국이 두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