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크게 활기를 보이자 기관투자가들이 서둘러 보유주식을 팔
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투신, 증권사 등 국내
기관투자 가들은 3천5백6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2천4백3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서 1천1백31 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별 매매상황을 보면 투신사가 매도 1천7백11억원, 매수 1천2백75
억원, 증권 회사가 매도 1천2백83억원, 매수 8백35억원, 은행이 매도 3백
98억원, 매수 2백59억원을 나타내 투신사와 증권회사는 각각 4백36억원과
4백4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중 외국기관들은 1백26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해 7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일반투자자들은 2조1백67억원어치를 사고
1조8천7백64억원어치를 팔아 1천 4백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한편 같은 기간중 일반투자자가 전체 주식거래의 86.25%를 차지해 아직
도 주식시장에서의 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