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전현대그룹명예회장이 주도하는 신당인 통일국민당(가칭)은 10일
오전 시내 평동 서진빌딩에서 전현직 정치인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작업을 공식화한다.
신당은 이날 창당준비위의 전단계로 주비위를 구성할 예정인데
위원장에는 양순 직전평민당부총재나 정씨중에서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국민당은 이달중 지구당 결성작업에 들어가 법정 48개지구당
조직이 완료되 면 2월중순 창당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양씨와 윤하정전외무차관 윤성민전국방장관 김광일의원등은 창당후
5-6인으 로 구성될 최고위원으로 내정됐으며 최광수전외무장관
서영훈전KBS사장 유제연전의 원등도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민자당을 탈당한 정몽준 박진구의원, 박한상 김달수 홍성우
홍종욱 신민 선전의원, 오제도 박용일변호사 문창모전세브란스병원장
이상주울산대총장 예비역장 성인 백선엽 장성환 민기식씨,
이내흔전현대건설사장 작가 박범신씨 탈랜트 최불암 강부자씨 국악인
박귀희씨 작곡가 박춘석씨를 포함한 1백여명이 발기인에 포함된 것 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