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첫 민.관합작회사인 대전개발공사가 2월중에 정식 출범한다.
대전시는 7일 지방자치제 실시에따른 자체재원확충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민.관공동출자회사를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설립키로하고 2월중에
창립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앞으로 석산개발 하천개발 쓰레기처리 주차장관리등 여러가지
사업을 벌여 경영수익을 극대화,이익을 시민들을 위한 공공복지사업에
투자하게 된다.
시는 이 공사의 사업성과가 크면 앞으로 민.관합작사업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자본구성=시는 2월중에 대전개발공사를 설립한뒤 이지역 경제인들의
모임인 대전개발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대전종합개발공사를 흡수.합병한다.
대전개발공사의 자본금은 시출자 20억원,대전개발위원회를 포함한
민간출자 10억원등 모두 30억원 규모이다.
시는 대전개발공사가 설립되는 오는2월에 우선 납입자본금 22억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가 15억7천만원,민간이 6억3천만원을 출자키로했다.
또 대전종합개발공사가 흡수.합병되는 5월중에 시가 동아건설
1억5천만원,충청은행 8천만원등 모두 2억3천만원 상당의 주식을 포함해
4억3천만원을 출자하고 민간단체인 대전개발위원회에서 3억7천만원을
출자하기로돼있다.
사업계획=1단계로 벌일 하천개발사업의 경우 대전천 유등천 갑천등
주요하천공사뒤 폐천부지를 공사부지로 확보하고 잉여토지에 대해서는
매각을 실시하며 이 대금은 석산개발사업에 투자한다.
2단계로 쓰레기처리사업을 비롯 차도블록생산사업 주차장관리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3단계로 벌일 석산개발사업은 대전세계박람회 준비와 둔산신시가지
조성에따른 건설자재 수요폭증으로 이에대한 원활한 공급과 레미콘및
아스콘 생산시설을 연차적으로 설치,경영수익을 극대화해 나간다.
기대효과=올해에 3억1천2백만원,93년 52억8백만원등 내년까지 모두
55억2천만원의 수익을 올릴수 있게된다.
대전종합개발공사의 승계사업인 쓰레기수거사업 차도블록생산사업
주차장관리사업등은 올해부터 연간 3억1천2백만원의 수익을 올리며
주차수요증가 도로망확충으로 해마다 수익률이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