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호종목의 주가가 시장개방이후 연일 상한가까지 올라 더이상의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외국인매수주문취소가 속출하고
매수대상종목의 변경양상까지 나타나고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등 소위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주가가
매물기근속에 연3일 초강세를 타자 이날 새해들어 유입된
외국인주식매입자금중 30%정도인 3백억원규모의 매수주문취소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의 매수호가도 크게 낮아져 전일까지 상한가
"사자"주문에서 이날에는 전일종가기준 보합 내지 강보합수준의
"사자"주문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 외국인선호종목의 매물기근양상이 지속되자 외국인들은
매수대상종목변경도 서두르고있는데 20여개 저PER종목 이외에도 시멘트
자동차및 가전부품등 대형내수제조업종과 단자등 일부 금융업종으로까지
매수대상종목을 확대하는움직임이 일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국내증시전문가들은 일부 저PER종목의 경우 주가가 충분히 올라
조만간 외국인들의 매수주문취소와 매수대상종목변경 움직임이
강화될것으로 전망하면서 저PER종목의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외국인의
매수동향을 예의주시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