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조립식(PC)주택공급확대시책에 힘입어 지난해 PC주택건립실적이
2만9천가구를 넘어섰다.
또 한양등 23개업체에 1천9백64억3천만원의 PC생산시설자금을
지원,PC산업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해 PC주택건립실적은 민간부문
1만5천2백93가구,공공부문 1만3천9백18가구등 2만9천2백11가구에 달했으며
민간부문의 32평형을 15평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4만6천1백52가구에
이르는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89년의 15평기준 8천5백가구,90년의 2만2천가구에 비해 해마다
2배이상씩 급증한것이다.
건설부는 또 PC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한양 삼익세라믹 광주고속등
23개업체에 5만3천1백가구의 PC주택부품생산시설을 갖추도록
1천9백64억3천만원을 국민주택기금에서 배정했다.
이 배정액중 한양 1백80억원,삼성종합건설 80억원,기린산업
29억원,신라교역 20억원등 4개사에 대한 3백9억원은 이미 대출됐으며
나머지 자금은 대출심사중이다.
이들 23개업체는 모두72만2천평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중 한양등 6개사는
가동중이고 삼성종합건설등 6개사는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3개사는
공장설립허가를 받았다.
PC주택공법은 재래식공법에 비해 90년 주공의 시범사업추진결과 공기가
15%단축되고 인력은 15%절감되는 반면 재료비에서 5%,장비비및 운반비가
공사비의 6% 더들어 전체공사비는 5%가 절감되는것으로 분석됐다고
건설부는 밝혔다.
건설부는 이 시범사업이 후의 인건비급상승등으로 PC주택건립의 경제성이
더욱 유리해질것으로 보고 자재표준화및 기술개발을 본격화,공사비절감및
품질향상을 촉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PC주택건립실적은 민간부문에선 한양이 1만5천2백93가구
현대1천88가구 유원9백80가구 광주고속9백66가구 럭키7백94가구
한성5백70가구 림5백40가구 삼익3백90가구등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에선 주공이 5천5백86가구 서울시2천6백82가구 대전시1천8백가구
광주시 경상남도 각1천5백가구 경상북도 8백50가구등의 PC주택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