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5시40분께 서울 종로구 세종로 82 미대사관 정문앞에서
한양대생 박철국군(23.철학4)등 전대협 소속 대학생 8명이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항의서한을 미대사관측에 전달하려다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학생들은 이 서한에서 " 4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부시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한 것은 남한내의 식민지 지배권력을 존속시키려는 음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전 대협 백만학도는 부시대통령의 방한과 사대외교를
벌여나가는 현정권을 강력히 규탄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