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조지 부시미대통령은 6일오전 청와대에서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진전에 따른 한반도정세변화에 대한 대처방향
과 통상 안보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한다.
양국정상은 특히 남북합의서와 비핵공동선언채택이 한반도긴장완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평가하고 이지역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외교 안보 경제협력분야에서의 발전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금융시장개방등 양국간 통상현안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
문제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두나라정상은 이와함께 경제협력강화를 위해 양국의 차관급으로
한미경제협의회를 새로 구성하고 양국기업이 각기 상대국에서 제한없는
활동을 할수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정상은 확대회담이 끝난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설명한다.
이에앞서 부시미대통령내외가 5일오후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
하기위해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내한했다.
부시대통령의 방한에는 모스배커상공장관 스코크로프트외교안보보좌관
카드 비서실장 피츠워터대변인 졸릭 국무차관과 아이아코카 크라이슬러회장
등 실업인 20명이 수행했다.
부시대통령일행은 공항도착후 국립묘지를 참배,헌화한데 이어 저녁에는
노대통령이 주최한 청와대비공식만찬에 참석했다.
부시대통령은 6일 정상회담에 이어 그레그주한미대사가 주최하는
한미경제인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연설하며 이날저녁에는
노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공식만찬에 참석한뒤 7일오전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한미양국은 6일 한미과학기술협력에 관한 협정과 특허비밀보호협정에
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