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키팅 호주 총리가 2일 호주를 방문중인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농민들은 국회 의사당 주변에서 미국의
농업 정책 에 항의하는 시위 행진을 벌였다.
이날 약 7백명의 농민들은 미정부가 곡물 판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규정 하고 있는 수출진흥계획(EEP)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농민들은 EEP로 작년 호주가 최소한 5억5천만 호주 달러(미화 4억2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