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3일부터 미국.일본.홍콩등 3개국을 대상으로 국제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주)데이콤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늘어나 20%를 넘
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통신과 데이콤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3개국에 대한
국제전화통화량에 있 어서 데이콤의 점유율이 사업개시일인 12월3일에는
12.8%(총18만여건중 2만3천여건) 에 불과했으나 4주만인 29일에는
23.3%(총5만5천여건중 1만3천여건)로 크게 늘어났 다.
4주간의 평균 시장점유율은 데이콤이 19.1%, 한국통신이 80.9%로
집계됐으나 데 이콤의 점유율은 첫주에 15.5%에서 둘째주에는 18.4%,
세째주에는 20.5%, 네째주에 는 21.4%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시장점유율은 체신부가 당초 예상한 18%를 웃도는 것으로
한국통신보다 5% 싼 요금을 적용하고 있는 데이콤의 저렴한 서비스에 대한
기업체등 국제전화이용 자들의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미.일.홍콩등 3개국은 우리나라 국제전화총발신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시장에 대한 데이콤의 점유율은 14%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데이콤이 내년 8월 서 비스대상국가를 52개국으로 늘리면
점유율도 목표인 1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