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에서 모두
6만7백13호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30일 건설부가 발표한 "92년 신도시아파트 공급계획"에 따르면 내년
1월중 7 천65가구에 대한 분양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건자재 수급상황을
고려해 5차례에 걸쳐 균형있게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실수요자들의
당첨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가능한 한 3-4개 신도시에서 동시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도시별 공급물량은 분당 2만1천9백69호, 일산 1만8천1백63호, 평촌
4천7백36 호, 산본 9천6백16호, 중동 6천2백29호 등이다.
내년도 신도시공급물량 6만7백13호는 5개 신도시의 총공급아파트
26만9천6백74 호의 22.5%에 해당되며 내년말까지 분양계획이 잡히지 않은
23.8% 6만4천2백26호는 오는 93년이후 분양된다.
내년 신도시아파트의 시기별 공급규모는 1월 7천65호, 4월
1만5천2백6호, 6월 1 만6천14호, 8월 9천2백93호, 10월 1만3천1백35호
등이며 1월중 분양될 7천65호 가운 데 1천24호는 주택상환사채 상환분이다.
주택 유형별 공급규모를 보면 임대주택 9천4백6호, 국민주택
2만4백79호, 국민 주택규모 1만5천8백32호, 국민주택초과규모
1만4천9백96호 등으로 국민주택규모 이 하의 공급물량이 전체의 75.3%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건설부는 수도권지역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 주택의
대량공급과 함께 분양된 주택의 전매, 전대 등 투기행위에 대한 단속을
내년에도 강력히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