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 울산공장과 이회사 부품협력업체인 세종공업
(대표 박세종)등 2개사업장이 경영성과에 따른 연말상여금의 추가지급문제
를 싸고 노사분규가 심각하게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쟁의발생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노조원 2만9천명)는 회사측과의
경영성과금 지급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3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5시간동안 임시대의원대회를 열 어 참석 대의원 2백56명 가운데
2백48명(96.9%)의 찬성으로 24일중으로 울산시와 중 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발생신고를 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세종공업 노조(위원장 장한규.노조원 4백50명)는 지난 19일
경영성과 금 지급을 둘러싸고 회사측의 불성실한 교섭자세를 이유로
울산시와 경남지방노동위 에 노동쟁의발생신고를 했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올 경영성과분에 대해 노조측이 당초
1백50%의 연말상 여금 추가지급을 요구해오자 회사측이 노조측의 잔업및
태업행위를 이유로 들어 당 초 제시했던 50%의 추가지급안마저 철회하고
있는등 노조를 자극하고 있다"며 "그동 안 회사측의 단체협약 위반 및
부당노동행위 사례를 모두 모아 이에따른 노동쟁의 발생을 결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회사 노사는 지난 16일 연말 상여금 추가지급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노 조측의 1백50% 요구안과 회사측의 휴일 특근 조건의 50%
제시안이 맞서 협상이 결렬 되자 노조결의에 따라 2만9천여 노조원이 지난
17일부터 지금까지 7일째 주야간 하 루 4시간씩 잔업을 거부해오고 있다.
또 세종공업 노사는 지난 1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연말
경영성과 금의 지급문제를 싸고 노조측이 통상임금의 1백50% 지급을
요구한데 대해 회사측이 "성과금 지급문제는 노사협의사항이지 교섭대상이
될수없다"며 협상자체를 거부하자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신고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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