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15분께 광주시 서구 유덕동 덕흥마을에서 발생한 공군
모부대 소속 전투기로 보이는 비행기 추락으로 이마을 윤형선군(11),정
우현군(10)등 2명이 부상,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이날 집안에서 놀다가 비행기가 추락, 폭발하면서 날아든 비행
기 잔해 파편등에 머리등을 맞아 부상했다.
또 이들 두비행기의 조종사중 1명이 숨진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신원은 확인 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 비행기는 F5전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현장을 목격한 조병곤씨(41.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따르면
승용차를 타고 사고부근을 지나던중 전투기로 보이는 비행기 2대가
광주비행장에서 이륙한뒤 2백여 m 상공에서 두비행기가 충돌하면서 서구
유덕동 덕흥마을과 광산구 신창동에 각각 추락했다는 것.
조씨는 두비행기의 충돌순간 조종사 1명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 다고 말했다.
또 이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광산구 신창동 이동헌씨(52)소유
오리축사위로 추락, 새끼오리등 3천여마리가 죽는 피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