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상설연합체인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약칭.전국연합)은 13일
남북간의 `기본합의서'' 서명과 관련, 성명을 내고 정부당국간 회담과 병행
해 양측 민간 사회단체간의 상호 협의와 만남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연합은 또 "통일과 관계 정상화를 둘러싼 남북정부간의 논의는
7천만 민족 에게 모두 공개돼야 하며 통일논의를 국내 정치선전의
이용물로 삼지 말아야 한다" 면서 "민족화합 분위기에 맞춰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양심수들을 모두 석방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