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협회에서 한국언론회관(이사장 송용식)으로 이관된다.
11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국무총리훈령 제102호에 의거,84년7월1일
부터 모든 정부광고를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대행시켜오던것을 89년2월1일
현재의 국제문화협회로 이관했었는데 다시 92년1월부터 한국언론회관으로
이관키로 했다는 것이다.
정부광고대행권의 이관은 언론기금을 조성,언론인의 복지향상을 꾀하기
위한것으로 알려지고있는데 정부광고는 공보처를 비롯한 정부기관
국영기업체및 공익자금수혜단체등의 광고물로서 그 규모는 90년
4백억원,올해는 약5백50억원에 달한다.
특히 4대선거가 실시되는 내년도에는 정부의 대국민홍보및
선거홍보광고물량이 엄청나게 늘어날것으로 예상하고있다.
국제문화협회는 현재까지 10-15%의 업무대행수수료의 수익금을
공익자금화하여 국제문화교류,특히 미수교국인 공산권과의 교류와 관련된
해외홍보지원금으로 활용해왔다.
한편 정부의 한관계자는 이같은 업무이관방침을 확인하면서 한국언론
회관의 업무대행수수료수익금의 용도및 구체적 업무이관방법등은 이번주
말께 확정될것이라고 밝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