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출기업들의 자금난을 완화해주기 위해 종합상사 등
대기업들로부터 하청을 받아 수출상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무역금융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1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종합상사를 수출창구로 해서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우 수출실적이 종합상사의 실적에 잡히기 때문에
직접수출하는 중소 기업에 비해 금융상의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내국신용장을 통해 수출하는 이들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무역금 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수출기업들이 자금을 쉽게 조달할수 있도록 이들이 발행한
무역어음을 은행 이나 단자회사들이 지금보다 더욱 많이 매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금년말까지로 되어있는 중소기업 상업어음에 대한
한은의 재 할인지원과 설비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를 보다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