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전경련 무협 기협중앙회 경총등 경제5단체장들은 22일 5대
더하기운동 전진대회를 열기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노력에대한
대가로서의 "부의 축적"이 단순논리에 의해 부도덕한 것으로 매도돼서는
안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 김상하대한상의회장은 현대사건과 관련된 기업윤리문제에
대해 "일부기업들이 이윤추구과정에서 도덕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정당한 노력의 대가로 축적된 부가 아무런 여과과정없이
매도돼서는 안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동찬 경총회장은 "현대사건은 누가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불행한 일"이라며"누가 옳았는지는 역사가 증명할 것이며 2차적으로는
국세심판소에서 시비가 가려질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의 도덕성문제와 관련,"기업의 소유와 경영분리를 현시점에서
요구하는 것은 국내의 일천한 기업역사에 비추어볼때 무리"라며 "이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조세법률주의에 근거해 상속 증여세를 철저히 과세한다면
대기업의 소유와 경영분리는 서서히 이루어질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의 소유분산이 이루어져 국민의 기업이 되려면
창업주에서 3,4대까지 시간이 흘러야 할것"이라며 "기업들이 창업주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완전한 소유의 분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승민중소기협회장은 "내년도 4대선거를 치르게되면 3조-10조원에 이르는
비생산적인 선거자금수요가 발생,물가안정을 해칠지도 모른다"며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않는 범위내에서 선거가 치러지지 않을 경우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