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개방과 함께 외국인들의 투자성향이 내재가치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 증권 보험 단자등 9개업종 종목의 주가는
내재가치보다 고평가돼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의복 섬유 목재 도소매등 20개업종에 속하는 종목의 주가는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돼있어 장세전환시 상대적으로 상승여력이 클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투자신탁경제연구소가 21일 최근 결산실적의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가치(BPS)등 기업내재가치에 의한 주가의 사정가치와 싯가를
반영하고 있는 주가(10월말기준)를 비교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만이 속해있는 통신업 종목주가가 사정가치보다 1백20%나 높게
형성된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운수창고업 종목의 주가는 내재가치보다 59.0% 과대하게
형성되었으며 증권 40.2% 보험 37.5% 오락문화 15.7% 운수장비 14.1%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복업종목의 주가는 내재가치 반영률이 46.3%에 불과,상당히
저평가돼있으며 광업 역시 주가가 사정가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있다(반영률 47.7%).
이어 어업 섬유 의약 목재 도소매 식료 비철금속 음료등의 주가 역시
내재가치의 70%만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 은행 기계 전자등의 주가는 내재가치에 비해 10%가량 낮게
형성돼있으며 제지 전기(한국전력) 단자등은 주가가 사정가치보다 조금
높은 (10%미만)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