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583.19 (+4.29) 종합 = 668.13 (+12.12) ***
증권주가 상한가까지 치솟으면서 주가가 8일간의 하락세에서 급등세로
급반전됐다.
현대그룹이 추징세금을 납부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현대그룹관련주도
강세로 돌아서 주식시장에서의 현대파문은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 호재성루머도 가세...무려 12 P 끌어올려 ***
20일 주식시장은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현대사태와 관련,엇갈린 관측이
장중내내 난무하는 가운데 위탁수수료율인상및 신용융자한도확대설등
호재성 루머가 장마감직전 확산되면서 증권주를 필두로 금융주가 초강세를
보여 예상밖의 강세장을 연출해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후장한때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기도했으나 장이
끝나기직전 증권주의 선도로 거래가 이뤄진 금융주 전종목이 상승세로
치닫는 이변을 낳으면서 전일보다 무려 12.12포인트나 오른 668.13으로
마감됐다.
*** 거래도 활기...1천227만주 ***
거래도 크게 활기를 띠어 거래량은 1천2백27만주로 전일보다 1백6만주가
늘었다.
8일연속 주가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됐던 시점에서 단골메뉴인
위탁수수료율인상등의 호재성루머가 증권주의 상승세를 부추겨 예상치못한
큰장을 일궈낸 하루였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주가는 현대그룹이 사장단회의를 통해 세금을
납부키로했다는 소문이 위축돼있던 장세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장중반께 신용융자정리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던 주가는
현대파문이 진정되는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강하게 나돌면서 상승폭을
넓혀가 전장을 전일보다 8.31포인트 상승한 종합주가지수 664.32로
마감,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
후장들어 주가급등을 의식한 경계매물및 대기매물의 출회가 다소 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졌던 주가는 국세청이 현대그룹에 1천억원가량의 또다른
세금을 추징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현대그룹관련주와 금융주의
상승폭이 눈에띄게 줄어들어 상승세가 꺾이는듯 했다.
*** 증권주 무더기 상한가 ***
현대사태를 둘러싼 엇갈린 관측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
660선을 오르내리던 주가는 장이 끝나기직전 증권주가 돌연 폭발적인
강세로 떠오르면서 가파르게 상승일로를 치달았다.
이날 하오에 열린 증권사 사장단회의에서 위탁수수료율인상및
신용융자한도확대등을 당국에 건의할것이란 루머가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한 증권주를 필두로 거래가 이뤄진 금융주 94개종목이
모두 상승세로 치달아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670선에 바짝 접근한 수준으로
마감,8일간의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경평균주가는 1만9천9백46원으로 전일보다 무려 3백41원이나 올랐으며
한경다우지수도 583.19로 4.29포인트 상승했다.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진가운데 증권 단자 은행등 금융주와 건설
무역주등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증권주는 상한가39개를 포함,43개 전종목이강한 오름세를 보인가운데
거래량비중도 전체의 거의 30%에 달했다.
상한가65개를 포함,모두 4백85개 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종목은
하한가31개등 2백21개에 그쳤다.
거래대금은 1천9백12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