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전제품 메이커인 소니가 옛동독 튜링겐주예나시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대기업이 동독지역에 진출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경단연의 유럽방문단을 이끌고 헤이그에 도착한 모리다(성전소부)
부회장(소니회장)은 18일 동행 기자들과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제조
품목 진출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모리다부회장은 "동독지역은 독일의 법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정치적
제도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안정된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며 채산성이 가능한 전략적인 진출임을 강조했다.
독일정부및 산업계는 구동독지역에대한 일본기업의 직접 투자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