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콘도등을 세워 운영하거나 공단개발및 분양사업을 목적으로한
국내기업의 부동산관련 해외투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6월말현재 해외부동산사업과
관련,현지법인설립허가를 받은 국내기업은 총20개사에 투자금액은
7천50만5천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6월말 12개사 2천2백46만2천달러에서 지난 1년새 8개기업
4천8백4만3천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금액기준으로는 무려 3.1배 증가한
셈이다.
해외부동산사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이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것은
해외여행붐등의 영향으로 사이판등지에 빌라 콘도건설사업이 잇따르고
있으며 동남아등지에 진출한 국내제조업체를 대상으로한 공단개발및
분양사업이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기 때문이다.
금년6월말현재 콘도사업 골프장등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현지법인은
장복개발의 화디안디벨롭먼트(괌.콘도.골프장)코스모리조트의
코스모리조트사이판(사이판.빌라)킹인터내셔날의 킹인터내셔날
USA(미국호텔 골프장)풍림산업의 풍림사이판디벨먼트(사이판.콘도)등이다.
또 해외진출기업을 대상으로한 공단개발등 부동산관련 현지법인은
삼성물산의 라구나인터네셔날인더스트리얼파크(필리핀.해외공단개발및
판매)선경의 카라와자바 인더스트리얼에서테이트(인도네시아
공단단지개발.분양)국민기술금융의 인터스타롤딩사(필리핀.공단개발및
분양)현대종합상사의 현대인터내셔날디벨롭먼트(인도네시아.공단개발및
분양)광개토건설의 워싱턴코리아타운(미국.부동산개발)등이 있다.
한편 국내기업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6월말 현재 총22건에
5천2백56망4천달러(투자금액기준)에 이르고 있으며 올들어 신규매입한
부동산.V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미국뉴욕과 일리노이.프랑스등지에서산 3건의
사택과 한국도자기의 뉴욕지점창고등 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