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5일 하오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당무를
보고 받고 "지금 국민들 사이에 우리가 처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10%절약 30분일더하기등 새로은 기풍조성을 위한 실천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정치일정문제와 관련해 불필요한 말들이
당내외에서 더이상 나와서는 안될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최근 주요시책추진에있어 시책을 발표해놓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정간의 이견으로 추진이 지지부진하거나 유보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정책결정은 당정협의과정에서 부터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치고 그시책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따져 신중히
결정해야겠지만 국가장래나 국민전체의 이익이 되는 정책은 소신을 갖고
일관되게 추진해야지 당정이 혼선을 빚는것처럼 보여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