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발행한도 소진으로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이 판매중단의 위기에
처해있어 편입채권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의 운용대상채권인 산김채와
장신채를 각각 팔고 있는 산업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이 올해 발행목표량을
거의다 발행한반면 저축금액이 1천2백만원으로 늘어난 세금우대소액채권
저축은 저축가입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팔 물건이 없는상태이다.
산은은 국회동의를 받은 올산김채발행계획량 4조3천5백억원중 1조원으로
책정된 세금우대물량을 지난 7월 1조3천억원으로 증액했으나 지난 10월
이미 이 증액물량마저 다 판매해 추가판매여력이 없다.
장은은 전체발행계획량 3조원중 3천억 4천억원이 남아 있으나
세금우대용은 거의 떨어져 창구매출용과 기업 "꺾기"용 물량을
세금우대용으로 전용하고 있는데 물량부족이 지속되면 재무부에
한도증액신청을 낼 계획이다.
증시관계자들은 이같은 물량부족에 의한 채권저축판매중단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익률이 높은 회사채등을 세금우대에 편입시키는등
편입대상채권의 다양화가 시급하다고 보고있다.